상추 농사는 서늘한 기후와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에서 시작됩니다. 씨앗 또는 묘목을 심고, 초기에는 물을 자주 주어 뿌리가 자리 잡도록 돕습니다. 생육 과정에서는 잡초 제거, 적절한 비료 관리, 병해충 방제가 중요합니다. 30~40일 후 수확하며, 수확 후에는 토양을 정비해 다음 재배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상추 농사 준비 과정과 재배 및 관리, 수확 및 후속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상추 농사 준비
상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섭씨 15~20도의 온도가 이상적입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잎이 얇아지고 쓴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봄과 가을이 상추 재배에 가장 적합한 계절입니다. 상추는 뿌리가 얕고 빠르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야 합니다. pH 66.8의 약산성 토양이 적합하며, 유기질 비료와 퇴비를 사용해 토양을 준비합니다. 밭을 준비할 때는 흙을 부드럽게 갈아 씨앗이나 묘목이 뿌리를 쉽게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돌과 잡초를 제거해 뿌리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땅을 평평하게 다듬어 물 빠짐이 고르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유기질 비료를 섞어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고 초기 생육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합니다. 상추는 씨앗을 직접 뿌리거나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뿌릴 경우, 1~2cm 깊이로 흙을 덮고 약 10~15cm 간격을 두어야 잎이 고르게 자랄 수 있습니다. 묘목을 심을 때는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땅과 뿌리가 밀착되도록 흙을 눌러줍니다.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초기 생육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재배 및 관리
상추는 생장 과정에서 물 관리와 잡초 제거가 중요합니다. 상추의 뿌리는 얕고 약하기 때문에 흙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과도하게 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은 후 초기에는 매일 물을 주어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뿌리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2~3일 간격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토양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비료는 적절히 사용해야 하며, 초기에는 질소 비료를 공급해 잎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상추는 빠르게 자라는 작물이기 때문에 비료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량씩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중기 이후에는 비료를 추가로 주지 않아도 충분히 잘 자랍니다. 잡초 제거도 필수적인 관리 작업 중 하나입니다. 잡초는 상추가 필요한 영양분과 수분을 빼앗아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주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상추는 땅과 가까운 위치에서 자라기 때문에 잡초를 제거할 때 주의 깊게 손으로 뽑는 것이 좋습니다. 멀칭을 사용하면 잡초 발생을 줄이고 토양의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병해충 방제는 상추 농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추는 진딧물과 같은 해충의 피해를 받기 쉬우며, 흰가루병이나 잎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환기를 자주 시키고 작물 간의 간격을 적절히 유지해 공기 흐름을 개선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친환경 방제제를 사용해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
3. 수확 및 후속관리
상추는 보통 심은 지 약 30~40일 후부터 수확할 수 있으며, 어린잎을 수확할 경우에는 심은 지 20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상추는 잎이 크고 두꺼워지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수확 시에는 잎을 하나씩 따거나 전체를 뽑아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 도구를 사용할 경우 잎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확한 상추는 흙을 털어내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보관할 경우에는 냉장 보관을 통해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추는 장기간 저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속히 소비하거나 유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후 밭의 관리는 다음 작물 재배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상추는 연작에 민감하지 않아 같은 장소에서 재배가 가능하지만, 지속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토양의 비옥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수확 후 퇴비를 추가해 토양의 영양분을 보충하고, 병해충의 잔재가 남아 있지 않도록 밭을 정리합니다. 윤작법을 사용해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토양 건강을 유지하고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